2022년 첫 작가와의 만남! "안녕, 나의 한옥집"의 작가 임수진님과의 커피챗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미국으로 이주하며 경력을 지속하기 어려웠던 수진님은 블로그라는 창구를 통해 새로운 길을 찾게 되셨다고 해요. 수진님의 블로그를 통한 커리어 찾기, 함께 들어보세요!
“육아와 미국행으로 인한 경력단절의 시기. 국어교사로서 지냈던 시간은 까마득했다. 기다림의 시간이 지났을 때 세상과 연결하는 통로로 내가 선택했던 것은 ‘블로그’였고, 블로그는 그렇게 나에게 또다른 기회의 창이 되었다. 방향을 잡는데 초기 몇 달의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내가 가장 잘하는 것,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찾아갔고, 그에 따른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나는 내가 가장 즐거운 것들을 했다. 독자가 모였고, 사람이 모였고, 출간의 기회가 왔으며, ‘블로그마을’이라는 기획을 통해 점점더 온라인 공간은 확장되어갔다. 그리고 지금은 역시 블로그를 통해 시작된 공간인 ‘꿈의 도서관’을 통해 헤르만 헤세 독서토론과 글쓰기 강의를 진행한다. 지금도 나는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한다. 수익과 결과 창출은 언제나 마지막이다. 사람과 소통과 글쓰기를 좋아하는 나에게 최적화된 공간인 블로그에서 나는 여전히 내 진심을 다하고 있다.”
강연자 소개: 임수진
20대의 짧은 시간을 국어교사를 하다 남편을 따라 미국에 왔습니다. 지금은 '밤호수'란 이름으로 블로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21년 11월 <안녕, 나의 한옥집>출간하고, 현재 <블로그마을> 기획 및 활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