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logue: Level Up Your Resume Webinar on 11/18
하이어링 매니저가 선호하는 레주메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취업의 첫 관문인 영문 레주메 작성을 어려워하는 많은 분을 위해서 지난 11월 18일에 Ringle 글로벌 사업 개발 및 B2B 총괄인 이경훈 님을 연사로 초대해 Level Up Your Resume 웨비나를 진행했다. 1,000+ 영문 레주메를 직접 리뷰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주 유용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날 웨비나 참석자들도 엘에이, 샌디에고, 산호세, 어바인, 뉴욕, 시애틀, 동경 등 다양한 곳에서 접속하며 높은 관심을 보여 주었다.
이경훈 님은 우선 기본이 갖춰진 레주메에 필요한 내용들을 짧게 설명하였다. 본인의 full name을 사용한 프로페셔널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도록 권했으며 교육, 경력, 프로젝트, 봉사 활동, 자격증 등을 포함해야 한다고 했다. 예를 들어, koreanbatman@gmail.com 과 같은 계정은 레주메에 포함하기 부적절한 이메일 주소이다. 그리고 줄 맞추기와 폰트 사이즈 통일, 클래식 폰트(Times New Roman, Georgia 등 선호) 사용 등과 같은 디테일도 반드시 신경 쓰라고 했다. 또한, 경력을 넣을 때는 task 위주가 아닌 액션->과정->결과가 잘 나타나도록 하고 가능하면 숫자로 그 임팩트를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면, 팀의 규모, 예산 규모 및 결과적 금액 등을 수량화하여 보여 주는 것이 더 좋다.?
그럼 위에서 말한 기본을 갖추었다면 본인의 레주메를 어떻게 Level Up 할 수 있을까? 이경훈 님은 아래 세 가지 방법으로 한층 보강된 레주메를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스토리텔링이 담긴 레주메- 인상적인 레주메가 무엇이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경훈 님은 올림픽 대표로 참여, navy seal 출신 등의 경험이 있는 지원자의 직업 윤리에 대해 긍정적인 인상을 받았다고 답변했다.
Context가 적절히 녹아 있는 레주메- 생소한 회사/직함에 대한 추가 설명 (예: an e-commerce company with $100M revenue), 짧았던 특정 경력에 대한 부연 설명을 덧붙여서 레주메를 읽는 사람의 이해를 높여야 한다.
업체에서 구하는 사람의 설명과 일치하는 맞춤화 레주메- Job description에서 묘사한 역할에 맞는 주요 키워드들이 레주메에 포함되어야 하고, 각 포지션에 지원할 때마다 그에 맞게 변경해야 한다.
하지만 본인의 레주메를 특별하게 만든다고 과도하게 창의적인 양식을 사용하거나 사진을 포함하는 것은 안 좋고 본인의 성과가 아닌 팀의 성과를 마치 본인의 업적처럼 포장하거나 오래전 경력을 과도하게 부각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는 팁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Q&A에서는 이경훈 님이 참석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하나하나 답변했는데 본인이 기억할 수 없는 부분이라면 레주메에 포함하지 말라는 당부와 혹시 아직 레주메 한 장이 다 채워지지 않는다면 지금이라도 봉사활동, 자격증 공부, 프로젝트 기획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레주메를 보강하라는 말씀이 있었다.
웨비나 도중 상품 추첨도 있었는데 행운의 당첨자는 이경훈 님과 1:1로 레주메 첨삭 세션 또는 1:1 영어로 job 인터뷰 준비 세션을 갖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었다. 이외에도 Ringle의 새로운 제품 링글 틴즈 3회 무료 수업권 및 Let’s write together 세션 참여권을 받았다.
이번 웨비나를 통해 나에게 정말 유용한 팁은 두 가지였는데, 첫째는 하나의 레주메를 여러 포지션에 활용하지 말고 각 포지션마다 그 회사가 원하는 경험/능력에 맞춘 키워드들을 사용하며 내 레주메를 새롭게 작성해야겠다는 것이다. 둘째는 경력 공백이 있으면서 다른 직종으로 바꾸고 싶을 경우에는 커버 레터를 이용하여 레주메에 포함하기 어려운 나만의 특별한 상황과 새로운 직종으로 옮기려는 동기에 대한 설명을 해야겠다는 것이다.
Written by Jennie Shin
Edited by Doyeon Kim, Jiyoon Yoo